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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뉴스

일본 기업의 조기 퇴직 러시, 무엇이 문제인가?

by 니혼로드 2025. 5. 24.

최근 일본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 사회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던 기업들마저 구조조정을 예고하면서, 단순한 경기 침체 차원을 넘어선 구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쿄 상공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상장기업의 조기·희망퇴직 모집 인원은 8,711명으로, 전년도(4,654명)의 두 배에 달합니다. 모집 기업 수는 19곳으로 전년보다 줄었지만, 1개사당 모집 인원이 훨씬 많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선제적 감원’을 통해 향후 실적 악화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파나소닉, 재팬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례

파나소닉홀딩스는 5월, 국내에서만 5,000명 감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해외까지 포함하면 1만 명 규모에 달합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6~8월 사이 약 1,500명의 인력을 줄일 예정입니다.

마쓰다는 50~61세 정규직을 대상으로 약 500명 희망퇴직을 모집합니다.

닛산자동차는 세계적으로 2만 명 감축을 계획 중이며,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국내외 수백 명 감원을 추진 중입니다.


흑자에도 감원을 선언한 이유는?

과거 리먼 사태나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경영 악화와 달리, 이번 감원은 흑자 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19개 기업 중 12곳(약 60%)이 직전 결산에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파나소닉 구스미 유키 사장은 “고정비 구조를 수술하지 않으면 다시 성장할 수 없다”고 밝혔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이후 실적 악화를 우려한 사전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구조조정의 진짜 이유는 ‘체질 개선’

일본 기업들의 이번 감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사업 재편과 체질 개선의 신호탄입니다. 파나소닉은 과제 사업으로 분류된 TV, 주방가전, 자동차 부품 등을 축소하거나 철수하고, 향후 유망 산업인 통신, 전기차 배터리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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