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의 오이타현은 온천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특히 벳푸와 유후인 같은 온천 마을이 유명하죠. 하지만 오이타에는 온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과 일본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명소도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오이타로 가는 방법과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을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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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 오이타 가는 법
오이타로 가는 방법은 크게 직항 이용과 후쿠오카 경유 두 가지가 있어요.
✈️ 비행기 (가장 빠른 방법!)
현재 인천(ICN) - 오이타(OIT) 직항편이 운항 중이에요. 직항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에요.
하지만 직항이 없거나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후쿠오카 경유 방법도 있어요.
🚆 후쿠오카에서 기차(소닉 열차) 타고 이동하기
후쿠오카 공항 도착 → 하카타역 이동
JR 소닉 열차 탑승 → 약 2시간 후 오이타역 도착
바다를 따라 달리는 기차라 창밖 풍경이 꽤 멋져요!
🚌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이동하기 (가성비 좋은 선택!)
후쿠오카 공항 또는 하카타역 → 벳푸/오이타행 고속버스 (약 2시간 30분)
기차보다 저렴해서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이 방법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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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이타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곳
1)벳푸 지옥온천 – 형형색색의 온천 구경하기
>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온천이 있다?"
벳푸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온천탕이 아니라, 색깔과 온도가 전부 다른 특이한 온천이 있어요. 특히 우미지고쿠(파란색 온천) 와 치노이케지고쿠(붉은색 온천) 가 가장 유명해요. 실제로 보면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져요.
📍 가는 법:
오이타역에서 벳푸행 기차 🚆 또는 버스 🚍 (약 15~20분)
형형색색의 신비로운 온천이 펼쳐진 벳푸 지옥온천
벳푸는 일본에서도 독특한 온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파란색과 붉은색 온천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줘요. 특히 우미지고쿠(파란 온천)와 치노이케지고쿠(붉은 온천)는 실제로도 유명한 명소랍니다. 사진 속처럼 증기가 자욱하고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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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후인 – 일본 감성 가득한 온천 마을
> "조용하고 예쁜 온천 마을에서 힐링하기!"
유후인은 벳푸보다 좀 더 조용하고 감성적인 온천 마을이에요.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이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그리고 마을 근처에 있는 긴린코 호수는 꼭 가봐야 하는 명소예요.
📍 가는 법:
오이타역 → JR 유후인노모리 열차 🚆 (약 1시간)
조용하고 감성 가득한 일본 온천 마을, 유후인
유후인은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카페가 늘어선 골목길, 그리고 마을 중심에 위치한 긴린코 호수가 유명한 온천 마을이에요. 따뜻한 물 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숫가를 거닐다 보면,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뒤로는 유후다케 산이 펼쳐져 있어, 산과 호수, 마을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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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주 고원 –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 "이런 곳이 일본에도 있었어?"
쿠주 고원은 탁 트인 초원과 꽃밭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라벤더가 만발해서 마치 유럽 같은 풍경을 자랑해요. 공기가 맑아서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 가는 법:
오이타역 → 버스 또는 렌터카 🚗 (약 1시간)
유럽 같은 꽃밭 풍경, 일본 쿠주 고원에서 힐링하기
쿠주 고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해요. 튤립, 라벤더, 코스모스가 펼쳐진 들판을 걷다 보면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특히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고원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힐링 그 자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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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사 신궁 – 일본 신사의 원형을 만나다
> "일본 전통 건축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여기!"
우사 신궁은 일본 전국에 있는 하치만 신사의 본점이에요. 웅장한 신사 건축과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 가는 법:
오이타역 → JR 우사역 🚆 → 도보 10분
일본 신사의 원형을 만날 수 있는 조용한 성지, 우사 신궁
우사 신궁은 일본 전국에 있는 하치만 신사의 본궁이에요. 붉은 기둥과 검푸른 기와지붕의 대비가 인상적인 이곳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랍니다. 주변의 울창한 삼나무 숲과 어우러져 더욱 신성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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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이다이지 – 일본의 독특한 축제 체험
> "이런 축제 본 적 있어?"
사이다이지(西大寺)는 오이타에서 유명한 사찰인데, 매년 **하다카 마쓰리(벌거벗은 축제)**가 열려요. 참가자들이 거의 나체로 행운의 부적을 잡으려고 경쟁하는데, 일본 전통 축제 중에서도 꽤 독특한 행사예요.
📍 가는 법:
오이타역 → JR 나카쓰역 🚆 → 도보 이동
에너지 넘치는 일본 전통 축제, 사이다이지 하다카마쓰리!
일본 오이타의 사이다이지에서는 매년 열리는 독특한 축제, 하다카마쓰리가 펼쳐져요. 하얀 훈도시만 입은 참가자들이 부적을 잡기 위해 밤새 뛰고 부딪히는 이 축제는 보기만 해도 압도적인 열기로 가득하답니다. 전통 등불과 신사의 웅장한 건축이 어우러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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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이타 여행 추천 코스
> 📅 2박 3일 일정 예시
✈️ 오이타 공항 도착 → 시내로 이동
1일차: 벳푸 지옥온천 & 유후인 온천 거리 탐방
2일차: 쿠주 고원에서 자연 속 힐링
3일차: 우사 신궁 & 사이다이지 방문 후 귀국
✔️ 온천을 좋아하면 벳푸 & 유후인 코스 추천!
✔️ 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쿠주 고원과 유후인 방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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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오이타는 일본에서도 자연과 온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벳푸와 유후인은 분위기가 달라서 두 곳을 모두 가보는 걸 추천해요.
온천 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오이타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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